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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산업화 이후 가장 더운 1월로 기록 갱신

by jaywhy502087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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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산업화 이후 가장 더운 1월로 기록 갱신

2025년 1월은 평균 지표 기온이 13.23°C로 2024년 1월을 제치고 가장 따뜻한 달로 기록되었습니다. 라니냐 현상이나 미국이 예년보다 추운 날씨 등 일반적인 냉각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 달은 지난 19개월 중 18번째로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C 이상 높은 달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기후 변화의 가속화와 그로 인한 광범위한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기온 기록

2025년 1월은 2024년 1월(이전 기록 보유자)보다 0.09°C(0.16°F) 더 따뜻해, 이전 기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19개월 동안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C 이상 높은 기온을 기록한 달이 18개월째를 맞이했습니다. 이 달의 전 지구 평균 기온은 1991-2020년 평균보다 0.79°C 높은 13.23°C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전례 없는 기온은 미국이 유난히 추웠고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기온이 낮아지는 등, 일반적으로 기온을 낮추는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했습니다.

세계 각 지역의 온도 변동

2025년 1월은 전 세계적으로 기온 기록을 세웠지만, 지역별 차이가 두드러졌습니다. 서부 러시아는 가장 뚜렷한 고온 이상을 경험했고, 남부 및 동부 유럽도 평균 기온을 상회하는 기온을 기록했으며, 아이슬란드,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북부, 북부 페노스칸디아 일부 지역은 평균 기온을 밑도는 기온을 경험했습니다.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는 캐나다 북동부 및 북서부, 알래스카, 시베리아가 평균 기온보다 높았고, 미국, 러시아 동부, 아라비아 반도, 동남아시아 본토는 평균 기온보다 낮았습니다. 특히, 호주는 1월로서는 두 번째로 따뜻한 날씨를 기록했고, 미국 플로리다는 이례적인 강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해양과 빙하의 변화

2025년 1월의 기록적인 고온은 해양 온도와 해빙 면적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구 해양 표면 온도는 평균 20.78°C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4년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1월 수치입니다. 이러한 온난화 추세는 특히 북극에서 두드러졌는데, 위성 데이터 수집이 시작된 지 47년 만에 가장 낮은 1월 해빙 면적을 기록했으며, 평균보다 6% 낮았습니다.

해양의 온난화와 해빙 감소는 얼음-알베도 효과로 알려진 피드백 루프를 만듭니다. 해빙이 녹으면서 태양 복사열을 더 많이 흡수하는 어두운 바다 표면이 드러나면서 바다가 더 따뜻해지고, 이로 인해 더 많은 해빙이 녹습니다. 이러한 순환은 북극 해빙의 감소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해빙은 10년마다 13%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해빙의 감소는 지역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대기 및 해양 순환을 변화시켜 지구 기후 패턴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의 과학적 의미

2025년 1월의 기록적인 고온은 기존 기후 모델과 예측에 도전하는 중요한 과학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 NASA 과학자 제임스 한센(James Hansen)을 포함한 기후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가 이전 생각보다 더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전형적으로 지구 온도를 식히는 라니냐 현상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예상치 못한 고온은 기후 변화의 영향이 자연 냉각 요인을 능가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연구자들이 특히 우려하는 것은 지난 19개월 동안 1.5°C의 온난화 임계치를 지속적으로 초과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파리 협정에서 설정한 목표가 당초 예상보다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과학자들은 현재 기후 예측을 재평가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추가적인 지구 온도 상승을 제한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완화 전략이 시급히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