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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전체 인력의 20% 이상 감원 예정

by jaywhy502087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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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인텔은 이번 주에 직원 20% 이상을 감원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는 신임 CEO 립-부 탄(Jip-Bu Tan) 취임 후 첫 대규모 구조조정이며, 운영 효율화, 관료주의 축소, 공학 중심 문화 재강조 등을 골자로 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인텔의 구조조정 계획

지난 달 인텔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지프-부 탄은 침체된 반도체 회사를 부활시키기 위해 포괄적인 구조조정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그의 계획은 과도한 관리층을 제거하고 인텔을 제품 중심 접근 방식으로 전환하며, 공학 중심의 기업 문화를 재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는 인텔이 AI 컴퓨팅 및 기타 기술 분야에서 엔비디아 등 경쟁사들에 뒤처진 지 수년간 이어진 상황 이후 나온 조치입니다.

이번 구조조정은 단순한 인력 감축을 넘어 전략적 자산 매각을 포함합니다. 인텔이 최근 프로그래머블 칩 부서 알테라의 51% 지분을 실버레이크 매니지먼트에 매각한 것이 그 예시입니다. 탄의 비전은 조직의 계층 구조를 평탄화해 핵심 칩 부서가 직접 보고하도록 하고, 자원을 핵심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 접근 방식은 탄이 '조직의 복잡성과 관료적 프로세스가 인텔의 혁신 문화를 서서히 질식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반영합니다. '결정이 너무 오래 걸리며, 새로운 아이디어가 성장하거나 자원을 확보할 공간이 없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공학 중심의 문화 변화

립-부 탄의 리더십 하에 인텔은 공학 우수성을 중심으로 한 근본적인 문화 변혁을 진행 중입니다. “제 리더십 하에서 인텔은 엔지니어링 주도형 기업이 될 것입니다"라고 탄은 강조하며, 기술적 뿌리로 돌아가면서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변화는 소프트웨어 주도형 설계 채택과 특정 워크로드에 맞춤형 실리콘 개발을 통해 인텔의 기술 및 제조 리더십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문화적 개혁에는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직 계층 구조 평탄화, 관료적 비효율성 제거, 최상위 엔지니어링 인재 유치 등이 포함됩니다. 탄의 전략은 전설적인 인텔 CEO 앤디 그로브의 엄격하고 경쟁적이며 공학 중심의 접근 방식인 '그로비안 실행'으로의 복귀를 반영합니다. 이 변혁은 인텔이 운영을 단순화하고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핵심 프로젝트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주로 비공학 분야에서의 대규모 인력 감축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중간 관리층의 비대화 해소

인텔의 신임 CEO 립부 탄은 회사의 '느리고 부풀어 오른 중간 관리층'이 의사결정과 혁신을 방해한다고 지적하며, 이를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습니다. 조직 구조를 평탄화하는 이 변화는 이미 주요 반도체 부서가 탄에게 직접 보고하는 방식으로 시작되었으며, 불필요한 관리 계층을 제거하고 더 직접적인 보고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재편의 목표는 더 빠르고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슬림화된 조직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중간 관리층의 관료주의를 줄이는 이 강조점은 전 CEO 패트 젤싱거의 접근 방식과 크게 다릅니다. 산업 전문가 딜런 패텔은 젤싱거가 '너무 친절했고 중간 관리층에서 해고해야 할 만큼 많은 인력을 해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리더십 구조를 간소화하고 엔지니어링 팀에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탄은 인텔의 엔지니어링 중심 문화를 복원하고 최근 어려움을 초래한 비효율성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는 2024년에 기록한 $190억 달러의 대규모 손실 - 1986년 이후 첫 연간 손실 -을 포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