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사이더와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이 AI 원칙을 개정하면서, 무기 및 감시 기술 사용 금지 조항을 철회했습니다. 화요일 발표된 개정된 윤리 지침은 국방 및 국가 안보와 같은 민감한 분야에서 AI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구글의 접근 방식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1. 구글의 개정된 AI 원칙
개정된 AI 원칙에는 더 이상 "추구하지 않는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섹션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전에는 무기, 감시, 일반적으로 유해한 기술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대신, 개정된 지침은 다음 사항을 강조합니다.
- 책임감 있는 개발 및 배포
- 의도하지 않거나 유해한 결과 완화
- 불공정한 편견 방지
- 국제법 및 인권과의 연계
이 변화는 2018년 구글의 정책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당시 구글은 인권을 침해하거나 해를 끼칠 수 있는 AI 개발을 명시적으로 금지했습니다. 이번 개정은 방위 및 감시 기술 협력에 대한 기술 산업 전반의 변화된 태도를 반영합니다.
2. 정책 변화의 근거
구글 경영진인 데미스 하사비스와 제임스 마니카는 이번 정책 업데이트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민주주의 국가들이 AI 발전을 주도할 필요성을 반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들은:
- 정부, 기업, 조직 간 협력을 강조
- 국가 안보 문제 해결과 자유, 평등, 인권을 동시에 고려
- AI 리더십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환경에 적응
구글은 이 변화를 통해 윤리적이고 전략적인 AI 개발을 추진하면서, 국제 역학 관계에 맞춘 정책을 유지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3. 글로벌 AI 윤리 표준에 미칠 잠재적 영향
무기 및 감시 기술에 대한 명시적 금지 조항이 삭제되면서, 업계 전문가들과 구글 직원들 사이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정책 변화로 인해 구글은:
- 국방 관련 AI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 증가
- 감시 시스템에서 AI 사용 확대 가능
- 구글 직원들의 내부 항의 발생 가능성 (과거 프로젝트 메이븐 사례와 유사)
또한, 이번 개정은 기술 산업 전반에서 방위 및 감시 기관과 협력하려는 경향을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4. 다른 기술 회사들의 반응
구글의 AI 원칙 변경에 대해 다른 기술 기업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o 긍정적인 반응
일부 전문가들은 구글의 결정을 글로벌 AI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현실적 선택으로 보고 있습니다.
- 앤드류 응(Andrew Ng): AI 기술 발전과 시장 요구 충족에 필수적인 변화라고 평가
o 우려와 비판
일부 윤리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 AI의 군사적 사용을 정당화할 가능성
- 다른 기술 기업들도 이를 따르게 할 위험
- 감시 기술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음
o 산업에 미치는 영향
구글의 정책 변화는 실리콘 밸리에서 방위 산업과 협력 강화라는 추세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아마존: 국방부 클라우드 계약 (JEDI 프로젝트 등) 참여
- 마이크로소프트: 군사 AI 프로젝트 확대
AI가 계속해서 발전함에 따라, 국방 및 감시 기술과 같은 민감한 영역에서 기술 기업들의 윤리적 접근 방식이 앞으로 더 많은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